
정치·사회 뉴스
대통령-여야 대표, 용산 대통령실서 첫 화기애애 회동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어제(8일) 용산 대통령실 오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정청래·장동혁 여야 수장은 그동안 냉랭했던 분위기를 깨고 첫 악수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검찰청 폐지 조직개편안, 내부 반발 이어져
정부의 검찰청 폐지 조직개편안 확정과 관련해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검찰의 잘못에서 비롯된 만큼 깊이 반성한다”면서도 세부 논의에는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검찰 내부에서는 반발 기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 비대위 구성 진통
성 비위 사태로 지도부가 총사퇴한 조국혁신당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조국 비대위’ 설치 여부와 당의 존립 문제까지 놓고 내부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입니다.
내란 사건 재판, 선고 지연 가능성
내란 사건 재판을 맡은 지귀연 부장판사는 연내 심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특검법 위헌성을 제기하며 선고 지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건희 씨 공천개입 의혹 특검 출석
김건희 씨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오늘(9일) 특검에 출석합니다. 특검은 통일교 청탁 의혹을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도 재판에 넘긴 상태입니다.
이춘석 의원 주식 거래 의혹
보좌관 명의 계좌로 주식을 거래한 혐의를 받는 이춘석 의원이 신고 재산의 두 배가 넘는 10억 원 이상 투자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국정기획위와 과기정통부 내부 자료를 확보해 비공개 정보 활용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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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스
미국 조지아주 한국 기업인 구금 논란
미국 조지아주에서 구금된 한국 기업인 사건과 관련해 정치권에서는 외교부 부실 대응을 지적하며 불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야 간 책임 공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 자진 출국
미국 이민 당국 수용시설에 구금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에 대한 자진 출국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당국은 불이익이 없다고 밝혔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불안감이 남아 있습니다.
기업 투자 곤란, 비자 문제로 곤혹
한국인 노동자 구금 사태로 미국 현지 공장을 운영하는 기업들은 비자 문제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관세 압박 속 대미 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난감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바이루 정부 불신임
프랑스 하원이 긴축 재정안을 둘러싼 갈등 끝에 프랑수아 바이루 정부 불신임을 의결했습니다. 출범 9개월 만에 총사퇴로 이어지면서 정국 혼란이 재현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총격 테러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총격 테러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용의자 2명은 현장에서 사살됐으며,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출신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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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경제 뉴스
9·7 부동산 대책
국토부는 부동산 범죄 대응 조직을 신설하고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권한을 확대하는 9·7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불필요한 조직 신설과 지자체와의 갈등 가능성도 지적됩니다.
RE100 운동과 국내 기업
세계적인 RE100 운동에 발맞춰 국내 기업들도 재생에너지 사용 기준을 맞추려 노력 중입니다. 하지만 발전소와 직접 계약을 맺는 방식은 공급 부족과 복잡한 제도로 현실적 어려움이 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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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뉴스
철길 안전 개선 신형 복개 구조물 개발
철길로 분리된 도시 공간을 안전하게 연결하는 신형 복개 구조물이 개발되었습니다. 열차 운행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KT 이용자 소액결제 피해 사건 확산
경기 광명과 서울 금천에서 발생한 KT 이용자 소액결제 피해 사건이 영등포까지 확산됐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을 통해 경로 추적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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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9월 9일, 화요일)
•남부 지방: 가을비
•남해안: 오전과 밤사이 국지성 호우
•중부 지방: 오전 약한 빗방울 → 오후 늦더위
•외출 시 우산과 기상 변화 대비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