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관세 협상 마무리… 관세율 15%로 절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반년 넘게 이어진 한미 관세 협상이 마무리됐다. 우리 정부는 ‘마스가’ 조선 산업 협력을 내세워 관세율 15%를 방어하며 절충점을 찾았다.
■ 한국, 일본과 동일한 15% 관세율… 대미 투자 약속은 3,500억 달러
한국은 일본과 같은 15% 관세율을 적용받는 대신, 미국에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 이는 일본의 투자 약속 5,500억 달러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향후 구체적인 투자 세부안 마련이 과제로 남았다.
■ 한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 커져
관세 협상 타결에 따라 한미 정상회담도 조만간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르면 이달 중 두 정상이 만나 핵심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 정치권, 협상 결과 두고 엇갈린 반응
협상 결과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환영 입장을 내놓았고, 국민의힘은 과도한 양보가 있었다며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 김건희 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예정
김건희 여사 특검은 오늘 오전 9시 서울구치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할 계획이다. 문홍주 특검보가 직접 현장 지휘에 나선다.
■ 이상민 전 장관 구속… 비상계엄 시 언론사 단전·단수 혐의
비상계엄 시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 지시 혐의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구속됐다. 특검은 한덕수 전 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들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특검, 윤영호 구속영장에 불법 정치자금 혐의 포함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구속영장에는 통일교 측이 권성동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권 의원은 이를 부인했으며, 특검은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다.
■ 공천 개입 의혹…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첫 특검 출석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가 특검에 처음 출석했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연루 여부에 대해 집중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 민주당 새 대표, 이번 주말 결정… 정청래 vs 박찬대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대표는 이번 주말 결정된다. 정청래 후보는 선두 굳히기에 나섰고, 박찬대 후보는 막판 역전을 위해 총력 유세를 펼치고 있다.
■ 국민의힘, 전당대회 본선 돌입… 당내 분열 지속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완료하고 본선 경쟁에 돌입했다. 인적청산, 극우 논란, 탄핵 찬반 등 당내 갈등이 이어지며 전당대회 분위기는 혼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 이재명 정부 첫 세제개편안 발표… 연간 8.2조 세입 확대
이재명 정부는 첫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법인세와 증권거래세 인상을 중심으로 연간 약 8조 2천억 원의 세입 확대를 목표로 한다.
■ 감세 항목 포함… 코스피 5000 지원 세제 포함
세제개편안에는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한 고배당 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다자녀 가구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 상향, 초등학생 예체능 학원비 세액공제 등 일부 감세 항목도 포함됐다.
■ 청와대, 일반 관람 임시 중단… 대통령 집무실 복귀 준비
청와대는 오늘부터 일반인 관람을 임시 중단하고 대통령 집무실 복귀 준비에 들어간다. 관람 종료를 앞두고 관람객 수가 전년 대비 240% 이상 급증했다.
■ 오송 지하차도 참사 관련 감리단장 교도소 내 사망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원인 중 하나인 미호강 임시 제방 부실 시공과 관련해, 현장 감리단장이 복역 중이던 교도소에서 동료 재소자에 의해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결국 숨졌다.
■ 50대 여성, 동거남의 흉기에 찔려 사망… 사전 조치 미흡 지적
50대 여성이 동거남의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과거 두 차례 경찰에 신고했으나 단순 폭행으로 분류돼 사전 조치가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 오늘도 무더위 지속… 서울 35도, 전국 열대야
8월의 시작인 오늘도 무더위가 이어진다. 서울 아침 기온은 27.8도, 청주 27.2도, 전주 24.9도 등 열대야가 지속됐으며, 낮 최고 기온은 35도 안팎까지 오를 전망이다. 무더위 속 야외 활동 자제와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